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생각지도 않던 남편의 머리는 점점 그 유명한 대머리님이 되어가고 있었다
젊을 땐 "여보 당신 머리 빠지면 가발 써" 그때마다 남편은 자신감 있게 말했다
"난 가발 없어도 돼 머리 좀 없으면 어때" 했는데 이제 그시기가 다가왔다
점점 머리를 보며 자신감 없어하는 울 남편 이것 저것 좋다는 샴푸는 다 사용했다
두피케어도 받아보고 그러나 언제나 돌아오는것은 좌절과 실망뿐이었다
그러던 어느날 지인으로 부터 대갈빡 비누를 소개 받았다
남편에게 권하자 시큰둥 하였다 나는 어짜피 빠질것 속는다 생각하고 해 보자고 했다
한 보름 전도 사용하더니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
그래 안빠지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생각했다는데 너무 머리가 없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다
그런데 8개월이 지나서야 머리가 거짓말 같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울 남편 머리나서 대박났다고 행복해 한다
점점 나고 있고 있는 우리 신랑 머리 ㅎㅎㅎㅎㅎㅎ
감사해요 대갈빡
요
댓글목록
작성자 skmch222
작성일 2015-07-06 19:21: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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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분 좋은 한주보내세요~